기장 일광 바릇식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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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에서 핫한.
인스타상에서 창가뷰로 더 핫한
기장 일광 바릇식당에 다녀왔다.

3월초에 다녀왔는데.
그 때는 부산에 코로나가 확산되고 일주일정도 지났을때라
동네상권들이 다 조용할 때였다.
바릇식당이 인스타상에서 핫해서.
아~이럴때 가며 웨이팅없이 먹을 수 있겠구나
게다가 아주 불쾌하게 비까지 오는 주말이라.
더더욱 사람이 없을꺼같아서 마스크 잘챙겨끼고.
기장으로 갔다.

그런데 이거 무슨일?
다들 코로나를 피해 기장으로 왔나보다.
부산사람들 다 기장에 있었다.
우리 앞에 웨이팅 8팀정도 있었고.
다행히 테이블링 서비스가 있어서.
입구 기계에서 폰번호를 입력하고 대기 접수를 했다.
내차례가 되기 2번째 순서에 알람이 울린다고 해서.
차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기장바릇식당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3가지

1. 주차는 가게 앞쪽에 도로에 가능하다.

2. 가기 전 웨이팅이 걱정되거나 시간이 없다면
미리 테이블링 앱을 다운받아 매장가기 전 접속해서
대기접수를 하면 매장에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 정말 좋을 것 같다. (주말에 이용하면 정말 꿀팁)

3. 근처 괜찮은 카페들이 많다. 헤이든이나 디저트로 유명한 아데초이 등 식사 후 갈만한 카페들이 꽤 있다

20분쯤 기다리고 입장을 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다 대기석으로 쓰고 있었다. 테이블을 다놔서 식사손님을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 부분은 사장님의 마인드가 좋은 거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코로나 때문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 손님이 너무 많아서 1층에서 먹다간 코로 들어가는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를정도로 붙어있어서 잘 하신 결정인듯

우리가 시킨 메뉴

꼬막 큰 판 34.000
소고기육전 9.000

꼬막큰판에는 꼬막반. 꼬막비빔밥 반 이렇게 나오는데.
정말 푸짐해보인다. 3명이서 각자 밥그릇에 덜면 한공기씩 조금 덜차게 나오는 양이다. 거기에 소고기육전을 사이드로 시켰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3 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했다.
테이블에 비치된 비법양념을 넣어 먹으라고 하는데
넣는게 맛있다!! 비벼서 넣어 먹어보니 살짝 달짝지근한 양념인데 중간중간 매운 땡초가 씹히는게 참 좋았다.
(애들이 먹기엔 땡초때문에 조금 매운수도 있으니 참고!!).

인스타에서 핫한 창가자리는 2명만 앉을 수 있어서.
우리는 일반 테이블에 앉았다.
조금 아쉬웠지만 창가자리는 넘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차라리 테이블자리가 먹기에는 더편할꺼 같았다.
창가자리는 거의 쉐어테이블 느낌?

전체적인 평가는
직원들도 손님이 많은 거에 비하면.
친절한 편이고. 꼬막양념이 소름끼치게 밥도둑처럼 맛있진
않지만 손님이 많아 회전이 잘 되어서 그런지 꼬막이 신선하고 식감이 좋았다.

최근에 부산의 꼬막맛집의 원조격인 와사비가 체인화되면서 꼬막질과 양념이 너무 낮아져서 몇 번이나 실망을 하고 왔었다.

꼬막쟁이 입장에서 가족들과 가도 좋은곳!!!
육전은 가격대비 적당하고 애기들과 같을 때 같이 시키면 좋을 꺼같다.

기장 일광맛집 바릇
부산 기장군 일광면 문오성길 61
영업시간 매일 11시~2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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