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주민으로서 여기는 꼭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있었습니다.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포스팅하게 된 영도 맛집 림스치킨 영도대교점입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집이지만 타 브랜드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로컬 맛집으로서의 위치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영도 림스치킨 영도대교점의 매력을 하나씩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산 영도 맛집 림스치킨 영도대교점 영업시간
매일 15:00 ~ 02:00
2. 부산 영도 맛집 림스치킨 영도대교점 메뉴
후라이드(2조각 12,000원 / 3조각 15,000원 / 4조각 19,000원 / 5조각 22,000원) 양념치킨 23,000원 / 반반 23,000원 등
3. 부산 영도 맛집 림스치킨 영도대교점 주차
남항시장 공영주차장 또는 근처 사설주차장 이용.
우선 서두에서 영도 맛집 림스치킨 뒤에 영도대교점이라고 붙인 이유가 있습니다. 영도에는 림스치킨이 영도대교점 외에 동삼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분위기 탓인지 느낌 탓인지 동삼점 보다는 영도대교점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이 부분은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간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풀어내긴 조심스럽고 같이 간 일행 중 동삼동에 살고 있는 일행의 동삼점 후기를 반영해서 영도대교점만 포스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부산 영도 맛집 림스치킨 영도대교점은 개인적으론 영도 맛집계의 랜드마크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영도에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버스가 이곳을 지날 때면 코끝을 자극하는 치킨냄새에 정신을 못 차리곤 했습니다. 하필 림스치킨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라 어쩔 수 없이 냄새를 실컷 먹고 갔었습니다. 도로변에서 바라보면 직원분들이 열심히 튀기고 있어요. 특히 저녁시간에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곳입니다.
'치킨이 뭐 그리 대단하겠어'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차원이 다른 치킨냄새가 풍기는데 닭냄새가 나는 게 아니라 정말 잘 튀겨진 맛있는 치킨냄새고 림스치킨 특유의 튀김냄새가 코끝을 사정없이 때리며 덕분에 입안에선 침이 고입니다. 흔히 아는 맛이 무섭다고들 하죠. 먹어본 사람은 잊기가 힘든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소문이 났는지 웨이팅이 잦다고 들었는데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세 명이 방문해서 림스 오리지널 5조각을 주문했습니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생맥주 역시 주문했습니다. 림스치킨은 미리 초벌을 해놓기 때문에 주문 후 금방 메뉴가 나옵니다. 원래는 큼지막하게 5조각으로 나오지만 사장님이나 직원분이 잘라서 줄지 물어보실 때도 있고 안 물어보면 주문할 때 잘라달라고 하시면 잘라서 나옵니다.
림스치킨은 크리스피치킨을 하는 다른 브랜드 치킨들과는 다르게 옛날치킨과 비슷하나 조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피치킨이 아니지만 바삭하고 양념에 찍어먹지 않아도 살짝 매콤한 맛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림스치킨은 같이 나오는 양념이 대박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인 치킨집의 양념맛이 아니고 살짝 돈가스소스 느낌인데 이 양념 덕분에 치킨의 느끼함을 잊은 채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사실 너무 맛있어서 단점은 쓰고 싶지 않지만 유일한 단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인데요. 가게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게 아니고 건물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림스치킨 옆 맥주집과 화장실을 공유하는데 건물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 화장실이 깔끔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어가야 남녀 칸이 나뉘는데 이 부분은 여성분들 입장에서는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치명적인 맛도 있기에 손님이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본 가게밖에 없었는데 어느새 맞은편 가게자리까지 림스치킨으로 사용 중이더라고요. 가게 두 군데를 돌리는데 피크시간에 방문해 보면 항상 만석입니다. 특히 야구 시간대에는 정말 북적북적해서 앉아만 있어도 텐션이 올라가는 느낌이 듭니다. 내부도 현대적인 분위기가 아닌 옛날 통닭집의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맛을 배가시켜 주는 또 다른 원동력이라 느껴집니다.
예전엔 아재들의 성지 같은 느낌이었다면 요즘엔 남녀노소 어른아이 구분 없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일관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 영도 맛집 림스치킨 영도대교점. 항상 같거나 비슷한 브랜드의 치킨만 먹어서 다른 맛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며 영도나 남포동에 놀러 오신 분들도 영도대교와 근처이니 시원한 치맥 한잔 하러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영도에 포스팅 못하고 벼르고 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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