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정말 인기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영도초입 라발스호텔 근처 포장마차거리입니다. 코로나가 끝난 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오후 6시부터 거의 만석입니다. 그래서 포장마차거리 만석일 때, 아니면 깔끔한 제철해산물을 드시고 싶으실 때 가면 좋은 노포감성 맛집 영도 무시로를 소개해드립니다. 

부산 맛집 영도 무시로 영업시간과 휴무일
15:30~02:00 첫째,셋째 일요일 휴무

 

1. 영도 무시로 외부간판

영도 무시로

포장마차거리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간판도 눈에 띕니다. 밖에서 수족관에 있는 갑오징어등 해산물을 바로 잡고 있는 사장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2. 영도 무시로 내부 인테리어

영도 무시로

내부는 전형적인 동네 실비집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리모델링을 한번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노포감성 오랜만이지 않나요. 술맛 나는 분위기입니다. 외부테라스도 2 테이블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영도 무시로 메뉴판

영도 무시로

사실 무시로에서는 메뉴판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무시로는 제철해산물이 전문이라 메뉴판에 적힌 게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실 때 이렇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오늘 뭐가 맛있나요? 그러면 요즘 제일 맛있는 안주와 오늘 제일 싱싱한 메뉴를 권해주십니다.

4. 영도 무시로 밑반찬

영도 무시로

보통 해산물을 손질해서 오기 때문에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전에 나오는 밑반찬 안주들입니다. 시즌별로 밑반찬 안주들도 바뀝니다. 장조림에 샐러드 계란 나물 갈치조림 방울토마토 그리고 뒤이어 미니 김치전이 나왔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이 밑반찬안주만 있어도 소주 2병 가능합니다. 리필도 해줍니다.

 

5. 영도 무시로 갑오징어회

영도 무시로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예쁜 꽃처럼 핀 갑오징어회의 자태입니다. 보기에도 예쁩니다. 작년에 갑오징어철과 꽃게철에 왔었는데 올해도 생각나서 다시 왔습니다. 가격은 5만원입니다.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쫀득쫀득 탱글탱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무슨 음식이든 제철음식이 제일인 거 같습니다.

 

6. 영도 무시로 우럭탕

영도 무시로

이렇게 맛있는 곳에서 어떻게 메뉴 한가지만 먹고 올 수 있나요. 당연히 탕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우럭탕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우럭구이도 먹었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탕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는 맛입니다. 국물이 비리지 않고 정말 맛있습니다. 방아향이 적당히 나면서 소주랑 정말 잘 어울리는 안주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장마차거리보다 신선하고 깔끔한 제철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무시로를 더 좋아합니다. 라발스호텔 근처 묵으시는 여행객들이 있다면 부산노포감성 현지인 맛집 무시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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