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일은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정도 올랐습니다. 국민과일인 사과가 왜 이렇게 가격이 많이 올랐을까요? 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사과와 배는 제사상에서 빠지지 않는 과일이고 늘 우리 주변에 있었던 과일이라 갑자기 급격하게 오른 가격이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어릴 때 흔하게 먹던 사과가 이렇게 가격이 많이 오를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망고 파인애플 멜론 같은 수입과일의 이해가 되지만 사과가 두 배이상 가격이 오른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사과가격이 많이 오른 이유는 크게 생산량의 감소때문입니다.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 당연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생산량이 감소하게 되어 사과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안내해 드립니다.
1. 기온의 상승과 폭염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과일에 병충해가 늘어났습니다. 봄에 사과꽃이 피는데 사과꽃이 피는 시기부터 기온이 상승해서 사과재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여름의 폭염이 심하면서 생산량이 30% 정도 넘게 줄었습니다.
2. 습도와 강수량의 급격한 증가
습도가 올라가면서 가을 출하를 앞두고 수확기에 탄저병과 갈색 무늬병이 심해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입니다.
3. 우박의 피해
작년 6월과 10월에 내린 우박으로 사과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과 출하시기를 앞두고 많은 양의 사과가 상품가치를 훼손당했습니다.
4. 복잡한 유통과정
생산자에서 소비지까지의 과정이 다섯 단계 될 정도로 긴 유통과정을 가지고 있어서 가격이 계속 올라갑니다. 산지 유통인들이 생산자들의 사과를 사서 가지고 있다가 가격변동 추이를 보고 쥐고 팔고 조절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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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내생산의 한계
사과와 배가 우리나라에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과배를 생산하는 나라는 많고 우리나라에 사과수출을 하겠다고 나선 국가들이 일본, 독일 등 10개국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병충해 유입등의 이유로 막고 있는 상태라 온전히 국내생산만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금값으로 치솟은 사과 그냥 보관하시면 안 되겠죠? 한알이라도 싱싱하게 보관해야 하니까 보관 방법까지 안내해 드립니다.
사과 보관법
- 사과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0도에서 4도 사이가 제일 적당합니다. 더 낮은 온도에서는 사과가 얼수도 있습니다.
- 딸기나 포도와 같이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딸기와 포도가 물러지게 만들기 때문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퍼백이나 비닐팩에 보관하거나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보관하게 되면 산소가 차단되게 되어서과의 에틸렌가스로 인해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