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칼국수로 손꼽히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올해 칼국수로 미슐랭을 받은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연산동 차애전할머니칼국수입니다.
연산동 살던 시절 일주일에 한 번씩 꼭 가던 맛집이었는데 멀리 이사 오고 나서는 못 가서 한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 양파다진 양념 가득한 육수의 맛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맛이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차애전할머니칼국수가 밀키트 택배도 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마트 스토어로 주문했습니다.
두근두근 매장에서 먹던 맛이 재현될까요?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1인분 6.500원
택배비 3.500원
매장 가는 소 7.000원 대 8.000원인데
매장가보다 더 저렴하네요.
냉장보관해야 하고 택배는 10월 21일에 받았는데 유통기한이 10월 25일까지여서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많이는 말고 조금씩 주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유통기한이 짧은 게 더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면과 육수, 양념다진 양념, 튀김가루, 김가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사진으로 나와있습니다.
육수를 넣고 끓으면 면을 넣고 4분을 더 끓이고 나서 고명을 넣으면 되는 거라서 아주 간단했습니다.
신선한 면이 들어있습니다. 면 양이 생각보다 적네?라는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면을 넣고 제일 중요한 것이 안내장에 적힌 것처럼 바로 면을 저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한봉 먹을 때 자세히 안 읽어보고 넣자마자 휘저었더니 면이 다 끊겼습니다. 면을 넣고 10초 정도 지난 뒤 저어주면 탱탱하고 기다란 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차애전할머니칼국수에서 제일 포인트가 되는 양파다진 양념과 튀김후레이크와 김가루입니다.
짜잔 완성되었습니다.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양은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조금 적게 느껴졌지만 그 맛!!이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먹는 맛이 물론 맛있지만 그 맛의 85% 정도는 구현해 낸 맛입니다.
그리고 다 먹고 나서 생각하니 좀 짜게 느껴져서 육수에 물을 아주 약간만 더 넣으면 딱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종 시켜 먹을 거 같은 차애전칼국수 밀키트!!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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