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계신 육아동지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은 안녕하신지요. 요즘 극코로나 시기 이후 환절기라 그런지 목감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저희 집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옮았는지 며칠째 고생 중이고 엄마아빠 역시 걸려서 고생 중이네요... 감기 안 걸린 육아동지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라며 저는 고기를 참 좋아하는데 돌쟁이 육아를 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고깃집 가서 고기를 먹는다는 건 솔직히 힘든 일이고 집에서 구워 먹자니 연기와 냄새 그리고 뒤처리가 문제라 저희 가족이 함께 고기를 먹은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났던 게 안방그릴인데요. 사실 안방그릴은 결혼 전 시즌1 제품을 본가에서 사용해 봤기 때문에 출산 후 구매를 고려해 봤으나 사용할 때 너무 번거롭고 귀찮아서 망설여지더라고요. 나중에 시즌1과 시즌4의 차이점을 안내드릴게요. 그러던 중 SBS '미운 우리 새끼'라는 예능프로에서 공격적으로 PPL을 하길래 다시 관심에 불이 지펴졌고 며칠 뒤 신세계홈쇼핑에서 안방그릴로 호스트들이 열심히 고기를 구우며 연기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결국엔 질러버렸습니다. 저는 시즌4를 구매했고 제품의 모델명과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모델명 : AB701MF

제품구성

안방그릴 시즌4 701 제품구성

가방과 필터는 필수 구성이 아닐 수 있음. (홈쇼핑 방송 중 구성으로 가방과 필터 10개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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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우새를 보면서 안방그릴의 모델이 이상민 님인 줄 알았는데 '먹보스'현주엽 님이라 놀랐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시즌1과 시즌4를 보기 쉽게 모델명인 201과 701로 표시하겠습니다. 초기 모델인 201과 701의 차이는 본체의 무게, 팬의 크기, 터치패널, 필터유무 차이 정도이고 이런 차이는 사실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흡입력과 기름받이 오픈방식입니다. 안방그릴의 핵심인 연기흡입력이 201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느껴지고 성능적으로도 그렇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유저가 느끼기에 가장 큰 차이인 기름받이 꺼내는 방식. 안방그릴은 기름받이에 물을 채우고 고기를 구워야 연기가 고기의 기름과 함께 기름받이로 떨어지면서 연기를 머금는 구조인데요. 제가 사용해 봤던 201은 기름받이위치가 본체 가장 안쪽에 위치해서 기름받이에 물을 채우려면 위에서부터 다 들어내야 물도 채울 수 있고 사용 후에 청소할 때도 싹다 분해해야 청소가 가능했는데 701은 기름받이에 물을 채울때 옆에서 꺼낼 수 있는 서랍방식이라 정말 간편했습니다. 청소할때도 간편하게 빼서 청소가 가능했고요. 사용해 보신 분들은 격하게 공감하실 테고 사용 안 해보신 분들도 이해는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위에서부터 꺼내면서 기름받이를 빼는지, 서랍처럼 옆으로 열어서 빼는지 글로 봐도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직접 사용해 보니 신세계였습니다. 작은 차이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이는 유저들이 느끼기엔 큰 차이라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안방그릴 시즌4 701 기름받이

자 그럼 제일 중요한 연기 흡입력은 어땠을까요? 흡입력은 아주 우수하다고 느껴집니다.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흡입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 연기의 차이가 확연하게 눈으로도 보이고 느껴집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고기를 구우려면 이 정도 흡입력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가 사용해 봤던 201과도 흡입력 역시 객곽적 비교는 아니고 주관적으로 보면 훨씬 더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안방그릴 시즌4 701 고기구울때 연기흡입력 영상

그런데 이렇게 좋은 제품도 단점은 있겠죠. 제가 생각한 최고 단점은 고기를 익히는 속도입니다. 소고기를 굽는다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소고기는 살짝만 익혀도 먹을 수 있으니 소고기만 굽는다면 안방그릴은 최고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고기만 먹는 건 아니죠. 돼지고기를 구울 때 만약 성격이 급한 분들이시라면 정말 답답한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대패삼겹살은 소고기처럼 큰 문제없으나 생삼겹살 특히 굵은 오겹살이나 목살을 구울 때 생각보다 고기가 늦게 익습니다. 물론 201보다는 빨리 구워진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역시나 빨리 굽히진 않습니다. 전기그릴과 비교했을 때 분명 고기가 굽히는 속도의 차이가 있으며 저는 천천히 굽혀도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 만족하며 사용하지만 혹시 성격이 급하거나 고기를 빨리빨리 구워서 드셔야 하는 분들은 구매하시기 전 이런 부분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장문을 마치며 안방그릴을 사용함으로써 냄새나 연기에 대해 드라마틱한 효과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냄새는 고기를 구울 때뿐만 아니라 굽고 나서도 나기 때문에 100% 냄새를 잡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최소한 구울 때의 연기는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다 먹고 나서 냄새를 뺄 때 조금 더 냄새가 빨리 빠지고 집안에 커튼이나 면에 연기로 인해 냄새가 베이는 현상은 잡을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육아를 한다거나 연기에 민감하신 분들은 안방그릴 외에도 이런 종류의 제품들이 몇 가지 있으니 충분히 비교해 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울러 안방그릴을 구매하실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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